여러 사람이 함께 자리를 만들 때는 다시 찾아가도 낯설지 않은 곳을 고르게 마련이다. 템버린은 그런 재방문 수요가 꾸준한 텐카페로, 역삼동 안에서 상호 하나로 통하는 몇 안 되는 이름 중 하나다. 처음 오는 자리보다 두세 번째 방문이 더 많은 편이라는 점이 이 업소의 특징으로 꼽힌다. 회식이나 동창 모임처럼 인원이 유동적인 자리일수록 다시 찾을 장소를 미리 정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템버린이 그런 역할을 맡아 온 곳 중 하나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모임을 반복하는 단체일수록 장소를 새로 고르는 수고를 덜고 싶어 하는데, 그런 수요를 붙잡은 것이 이 업소가 오래 유지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정확한 주소를 옮겨 적으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7-13이다. 지도 앱에 이 번지를 그대로 검색해 두면, 다음 모임 때 다시 찾을 때도 헤매지 않고 바로 도착할 수 있다. 같은 동 안에서도 골목 하나 차이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는 게 역삼동의 특징이다.
텐카페라는 유흥업종은 손님 여러 명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어울리는 형태로 운영된다. 방을 따로 나누는 룸 중심 업소와 달리 경계가 없는 편이라, 모임 인원이 갑자기 늘거나 줄어도 자리를 옮기며 대응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석자가 도중에 합류하거나 먼저 빠져나가는 술자리에서는 이런 유연함이 특히 도움이 된다. 템버린은 이런 방식을 역삼동에서 오래 지켜 온 곳이다.
여럿이 함께 이동할 때는 대표 한 명이 번지수를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낫다. 677-13번지는 큰길에서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무리가 나뉘어 걸으면 중간에 길이 엇갈릴 수 있다. 택시로 이동한다면 기사에게 번지수를 그대로 불러 주는 편이 골목 이름을 대는 것보다 빠르게 통하고, 미리 정한 번지를 기준점으로 삼아 두면 흩어졌다가도 다시 모이기 쉽다.
예약이나 문의는 010-2170-4981로 하면 된다. 다음 모임 장소를 다시 정할 때 템버린이라는 이름과 이 번호를 함께 저장해 두면, 매번 새로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